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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제조 기업 리버티랩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
AI 기반 제조 기업 리버티랩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4.05.09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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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 제조 기업, AI 주도 제조 기업으로 전환
낙후된 업계에 AI 기술 적용∙∙∙인수 통한 시장 진입 전략 사용

[한국M&A경제] 국내 중소 제조 기업을 인공지능 주도(AI-driven) 제조 기업으로 전환하는 리버티랩스(대표 정재문)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서울대기술지주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리버티랩스는 한국의 성장률 저하로 내실 있는 강소 제조 기업 다수가 보편화된 기술 도입에 실패해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인구 고령화 및 인플레이션 등의 거시 환경과 젊은 세대의 제조업 기피 현상 등으로 중소기업의 58%가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 

리버티랩스는 AI를 비롯한 보편화된 기술을 낙후된 업계에 적용해 AI 기반 제조 기업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리버티랩스는 기업을 인수∙합병(M&A) 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한다. 베이비붐 세대 고령화로 30년 이상 된 중소기업 중 81% 이상의 대표가 60대 이상이다. 리버티랩스는 이들의 후계자 2∙3세의 가업 승계 의지 부족이나 상속∙증여세 부담으로 승계 문제가 있다는 점에 집중해 인수를 통한 시장 진입 전략을 사용한다.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문제인 제조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인수를 통해 해결하기 위함이다. 리버티랩스는 이들을 인수해 운영함으로써 시스템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 AI 도입을 통한 생산성∙효율성 및 경영 구조 개선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있다. 

리버티랩스는 PE, 전략 컨설턴트, M&A 변호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다방면의 핵심 인재와 중소 제조 기업의 인수 및 기술 적용을 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리버티랩스 정재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정밀 부품 제조 기업을 인수해 기술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피인수 기업의 소프트웨어, AI 등을 도입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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